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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받고 돈분을 파는 세상이 온다”

회사소개/신문기사

by max7080 2010. 1. 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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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 집- 마이크로맥스 축산분뇨 처리 현장 평가
“돈 받고 돈분을 파는 세상이 온다”
2009년 12월 31일 (목) 09:35:36 위계욱 기자 wlove6008@naver.com
   
양돈농가의 최대 골치 덩어리 양돈분뇨를 획기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제품이 개발돼 화제다.
특히 이 기술은 양돈농가들이 직접 양돈분뇨에 대한 신경을 쓰지 않고서도 분뇨에 대한 고민을 덜 수 있어 양돈농가들의 관심이 높다. 자연순환농법을 모토로 한 마이크로 맥스(대표 차상하)는 양돈농가들의 영원한 골칫거리 양돈분뇨를 시원하게 해결해 주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의 미생물을 원료로 한 마이크로 맥스는 국내 토착미생물과 완벽한 조화를 이뤄 최대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것이 이 회사의 설명이다.

호기성 미생물은 ‘산소를 좋아하는 미생물’이다. 즉 산소를 이용해 생명유지에 필요한 영양소를 산화시켜 이용한다. 반대 경우인 혐기성 미생물보다 보다 진화된 형태라고 말할 수 있다. 호기성 미생물은 포기조에서 제공되는 산소를 이용해, 유기물질을 분해해 먹어치운다. 생물학적 방법으로 분뇨를 자원화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혐기성 미생물은 산소가 독이다. 그래서 산소를 완벽하게 차단시켜야 하는데, 그런 환경을 만들기엔 비용이 너무 많이 들기 때문에 우리 축산업 현실과는 거리가 멀다. 

   
문제는 국내 양돈분뇨 처리 시설 대부분이 혐기성 미생물을 중심으로 설계돼 있다는 것이다. 산소가 철저하게 차단돼야 할 시설에서 산소가 넘쳐나기 때문에 악취가 진동을 하고, 분뇨처리가 원활치 못하는 것이다.

마이크로 맥스는 분뇨처리 시설이 갖춰진 곳이면 단돈 1원을 소요하지 않고서도 분뇨처리를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다. 기존 양돈농장에서 추가적인 비용 발생없이 분뇨를 처리할 수 있으니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1200두의 돼지를 사육중인 삼조축산(전남 화순) 조상기 대표는 그간 양돈분뇨 처리 문제로 고민이 많았다. 오는 2011년부터 해양투기마저 전면 중단 된데다 톤당 2만1천원을 주고 퇴비업체에 위탁하는 것도 비용이 만만치 않아 고민이 클 수밖에 없었다.

우연히 주위의 권유로 마이크로 맥스 차상화 대표를 만나면서 분뇨처리의 새로운 전기를 만들 수 있었다. 한달 300여톤에 달하는 분뇨처리를 차 대표에게 위탁하면서 분뇨처리 고민을 한방에 해결한 것이다.

조 대표는 “통상 분뇨처리가 원활하지 않아 돈사내 가스가 발생해 폐사가 많을뿐더러 생산성도 크게 떨어져 경영상황까지 크게 악화돼 고민이 클 수밖에 없었다”면서 “마이크로 맥스를 만나면서 돈분 처리 고민을 덜고, 폐사도 10분의 1로 줄어 경영상황까지 좋아져 일석이조 이상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양돈장 악취가 사라져 마을 사람들로부터 칭찬이 대단하다”면서 “특히 분뇨퇴비와 액비에 대한 경종농가의 관심도 높아 돈을 주고 구매하겠다는 사람들까지 나타나 현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우선 돈분은 고액분리기를 통해 액비와 분뇨가 분리된다. 분뇨의 경우 통상 4일이면 퇴비로 활용할 수 있으며, 7일이면 퇴비로 포장해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액비의 경우도 4~5일이면 살포가 가능해져 분뇨처리 기간이 크게 단축됐다. 무엇보다 악취가 사라지는 현상이 두드러진다. 완전하게 미생물이 배양된 액비의 경우 거의 냄새 자체가 없을 정도로 완벽하다.

마이크로 맥스를 활용한 돈분 처리는 전남도농업기술원의 시험평가에서 전 항목에서 기준치 이하 합격점을 받은데 이어 돈분의 가장 큰 문제인 질소 분해가 확실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 대표는 “처음으로 500평의 논에 액비를 살포했는데 마을사람 조차 액비를 살포했는지  모를 정도로 분뇨 특유의 냄새가 사라졌다”면서 “이후 2차례 더 살포하고 올해 논농사 상황을 지켜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의 농장에서 완벽하게 분뇨를 처리하고 있다는 소문은 삽시간으로 퍼져 매일같이 농장을 견학하러 오는 방문자들로 넘쳐난다. 모두들 한결같이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지만, 완벽하게 처리된 분뇨 퇴비를 직접 만져보고는 ‘대단하다’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차상화 대표는 “단순히 미생물을 판매하는 회사가 아니라 농장에서 가장 큰 골치 덩어리를 직접 해결해주기 때문에 농가들의 반응이 매우 높다”면서 “양돈분뇨뿐만 아니라 닭·오리 농장에서도 이미 모든 검증을 마쳐 축산분뇨의 획기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가 높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마이크로 맥스는 최근 대구광역시 육가공업체 온정성과 대구·경북도지역 총판 계약을 맺고 마이크로맥스의 위력을 다시 한번 입증할 계획이다. 또 경남도, 충남도에서 적극적인 구애공세가 이어지고 있어 조속한 시일내 총판 계약을 완료하고 영원한 골치 거리였던 축산분뇨를 보물덩어리도 재탄생 시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문의전화. 마이크로맥스 061-337-6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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